'전체'에 해당되는 글 198건

  1. 2010/03/05 This Too Shall Pass
  2. 2010/03/03 안녕 / 이제는 그대를 보내 주려해
  3. 2010/03/02 서울이 나를 집어삼켰다
  4. 2010/02/14 답답
  5. 2010/02/12 Quando, Quando, Quando
  6. 2010/02/09 03:46
  7. 2010/02/02 인사
  8. 2010/01/31 여행의 끝은 언제나 비참하다.
  9. 2010/01/25 emptiness (1)
  10. 2010/01/21

This Too Shall Pass

2010/03/05 17:37 from * * *

OK GO - This Too Shall Pass


뮤비가지고 장난쳐서 뜬 애들(...)이지만 이건 눈을 뗄 수가 없네. 와옹.
이건 RMG Ver.이고 이 곡 오리지널뮤비는 이쪽(<-click)
오리지널은 원래 얘네 스타일대로 사람이 만들어내는 UCC풍인데
그래도 예전에 트레이드밀 생각해보면 돈 많이 들였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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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sh - 안녕 (Acoustic Ver.)


The Ash - 이제는 그대를 보내 주려해 (Acoustic Ver.)



얼마 전에 새 앨범들 뒤적거리다가 괜찮다 싶어서 찾아봤더니 슈가도넛 기타리스트의 솔로앨범이었다.
마음에 드는 곡도 있고 아닌 곡도 있고...
전체적으로 좀 반복되는(단순한?) 느낌이 있어서...
다음 앨범을 내줬으면 좋겠는데 나오려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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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나를 집어삼켰다

2010/03/02 12:37 fr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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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째 평안하게 보내기는 글렀는지, 음력 설을 지내자마자 정신없이 이사를 했다.
심지어 처음 이사한 집은 온수가 문제가 있어서 (씻는 일이 무척 중요한 나는) 일주일 새 또 한 번의 이사를 해야했다. 빌어먹을.
새로 이사한 집은 (집세는 좀 비싸지만) 물도 좋고 조용하고 버스정류장이나 직장에서도 가깝고 좋다. (역시 돈은 정직해;)
다만 옷장이 좀 작아서 옷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는 건 문제다. 아 신발장도 없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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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먹고는 얌전히 공부를 했어야 하는데 저 두 번의 이사때문에 인터넷을 설치할 수 없어서
저번주는 그동안 받아뒀던 영화를 가열차게 봤다. 런던이 그녀를 집어삼켰다고 말하는 [플루토에서 아침을]에서 제목 차용.
킬리언 머피는 참 좋은 배우라고 생각한다. 내가 무척 좋아하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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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선택에는 기회비용이 따르기 마련이고 시간을 돌릴 수는 없으니
일이 일어나고 난 후에는 아무리 후회를 거듭해도 소용없다고 생각해서 후회하지 않으며 살려고 늘 노력했다.
그렇지만 아침부터 온 몸에 전신 근육통이 작렬; 심지어 팔을 어깨 위로 들어올릴 수도 없다...는 상태라면
후회하는게 당연하지 않을까-_- 아니 그런건 차지하고서라도 부유하는 마음이 버겁다.
누군들 모든 일에 확신을 갖고 살겠냐만은. 누군들 아무런 후회 없이 살겠냐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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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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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

2010/02/14 23:11 from * * *

아날로그숲 - 답답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듣게 된 괜춘한 인디밴드. (득템한 기분이야)
이 곡이 타이틀인가본데 난 싱글에 수록된 나머지 두 곡이 더 좋다. 진짜 추천.
(Nobody Know라는 곡 듣다 보면 약간 whale생각도 나고, 롤러코스터 생각도 나고)
오늘은 무작위로 집어든 곡들 중에 취향직격인 밴드가 좀 많았다. 아 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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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ndo, Quando, Quando

2010/02/12 15:16 from * * *

Fergie (ft.Will.I.Am) - Quando, Quando, Quando



한동안 리한나로 빠져있었지만 Nine을 본 이후로 다시 퍼기로 복귀
난 이미 님 목소리와 복근의 노예라능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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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46

2010/02/09 03:48 from -

아침부터 연무가 내렸었다. 하루종일 조금 추웠다.
창문을 열어보니 안개가 가득 차 있다.
눈 앞까지 자욱해서 바로 앞 건물의 창도 불이 꺼져있으면 잘 보이지 않는다.
언제나 텅 비어있는 것 같은 공중이 무언가로 꽉 채워져 있음을 실감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분명히 있다.
비어있는 곳은 아무 곳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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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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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2010/02/02 23:40 from * * *

Toy - 인사 (vocal.김연우)



최근 김연우의 신곡을 자주 듣고 있는데 (정말 좋아한다!)
그 곡은 티저밖에 영상이 없어서 대신 인사 포스팅.
겨울이라서 말랑하고 따뜻한 노래들에 자주 손이 가는 탓도 있고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김연우같은 보컬이 좋아지는 탓도 있을 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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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에는 모든 것이 변했다고 생각한다. 입 안에서 후두둑 터지는 연어알처럼 순간이 빛난다.
아무도 반겨주지 않는 현실로 돌아오는 순간의 비릿함, 나는 종이처럼 구겨져서 비오는 날의 거리에 방치된다.
버리고 오겠다 마음 먹은 정신의 짐들은 그대로 가방에 담겨져서 돌아오는 길의 발걸음을 더욱 무겁게 한다.
안내방송을 통해 들려오는 모국어에 잠시 위로받는 싸구려 외로움, 여행이 아니라 도피를 꿈 꾼 죄의 벌을 받는다.
기억은 흐려지고 현실은 변하지 않는다. 여행의 끝은 언제나 비참하다. 그래서 다시 시작으로 돌아간다.
모든 끝과 시작은 연결되어 있다.


YR는 무난하고 평탄하며 크게 굴곡질 일 없이 뻔하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나는 그럴 수 없다면 최소한 아무렇지도 않게 넘길 수 있는 뻔뻔함을 가지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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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iness

2010/01/25 03:01 from -
아주 힘들어서 못견딜 것 같고 죽을 것 같고 그러면 상큼하게 때려치고 말겠는데
강도가 딱 견딜만한 (물론 견딜 정도만, 절대로 만만하지는 않고) 수준이라는 게 문제다.
지친다. 그만둘 수는 없지만. 지친다. 지쳐가고 있다. 지쳐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은 스스로의 선택에 기반한 것이니까 별 수 없어서라도 하는 수 밖에.

머리와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비우러 (바람일 뿐이겠지만) 큐슈에 다녀옵니다.
춥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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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1 03:34 from -
날씨가 따뜻하니까 눈이 아니고 비가 온다.
개인적으로 추운 것도 싫고 눈도 싫은데(눈이 싫다기보단 눈이 오면 운전하기 어려워서 추운데 걸어야하는게 싫고)
밤에 이렇게 비가 살살 오니까 좋다. 앞으로도 춥지 않고 겨우내 비가 왔으면 하는 작은 바람.
** 
1월은 축/대전 방문의 달/축 이었는지 자주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놀러왔다.
막 2년만에 보는 사람도 있었고... 다들 자신의 길에서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서 좋았고 즐거웠다.
좋은 소식 전해주신 Y선배님, 부러워요. 초면인 CH군(4세, 어린이)은 내가 만난 사람 중 최고 연하의 남자;;
가족과, 매우 가까운 몇몇의 절친과 소소하게 보낸 연말과는 달리 밖에서 재미있게 보낸 연초였지만
덕분에 하고 있던 작업들을 목표로 했던 만큼 끝내지를 못해서 마음이 무겁다.
아 사실 노는 시간 외에도 시간은 많았지. 내가 문제다-_- 나도 알고 있어;;; 열심히 할거야;;;;;;;
** 
모임이 많은 건 좋은데 과식의 연속이다 보니 식사량도 늘고 체중이 좀 불었다. (나시고렝이 너무 좋다!)
볼에 살이 좀 차올라서 초췌해 보이지 않는 건 좋은데, 볼에만 살이 차오른게 아니라는 건 좀 문제다.
스트레스를 덜 받고 있다는 건가... 아토피 때문이라도 당분간은 채식생활로 돌아가야 할 것 같다.
** 
사실 죽자고 달려들면 못할 것도 아닌데 하자니 힘들어서 하기 싫고, 안하자니 해야할 것 같다.
기왕 할거면 일찍 끝내는 게 좋은데 힘드니까 하기는 싫다. 어휴. 되면 한다(응?)
** 
다음 주에 일본 여행을 간다. 오랜만의 여행이라 신난다. 신나긴 한데 마음 한 켠은 여전히 무겁고;
** 
부등호의 인간관계라는 것은 언제나 당연히 어렵다. 한 쪽에게는 미안하고 한 쪽에게는 언제나 기갈을 느낄 뿐.
두어달 전과는 다른 의미로 시간이 필요하다. 내가 필요한 것들이 원하는 만큼 충족되면 좋겠다.
물론 그게 내 마음대로만 되는 일은 아니지만 노력하고 있으니까 조금은 운도 따라줬으면 좋겠다.
미안한 쪽이 있다. 왜곡이라도 될까, 혹은 기만일까 싶어 할 수 없었지만 사과하고 싶었다.
난 부족해서 내가 바라는 것만 보고 전념하기도 모자란 상황이다. 전부를 지킬 수 있는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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