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에 해당되는 글 211건

  1. 2010/09/08 그런 너
  2. 2010/08/28 Circle
  3. 2010/08/24 Days of May
  4. 2010/08/17 여름의 끝 무렵 (2)
  5. 2010/07/31 Brielle
  6. 2010/07/17 Don't Look Back In Anger (2)
  7. 2010/07/12 여름형 인간 (2)
  8. 2010/06/24 여유 (1)
  9. 2010/06/13 박효신 플레이어 (4)
  10. 2010/06/08 그깟 공놀이가 뭐라고 진짜. (3)

그런 너

2010/09/08 01:06 from * * *

짙은 - 그런 너



음악 하나만 틀어놓고 침대에 누워있으면
가을밤은 망연히 잘도 흘러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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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rcle

2010/08/28 00:22 from * * *

Swan Dive - Circle


Nothing but a lie that I told to myself and I believed it, I couldn't see it,
said we were over.
Came back around and I finally found what I wanted
and what I wanted was to be closer.
I thought about it for some time, I made a circle in my mind,
now I keep coming back, coming back, coming back to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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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s of May

2010/08/24 10:54 from * * *

Naomi & Goro - Days of May




한참 마르던 봄에는 rainy moodhttp://www.rainymood.com/에 가면서까지
빗소리를 듣고 그랬는데 요즘의 열대성 스콜은 조금 지겹다. (장마가 좋다)
그래도 어제부터 오는 비는 하루종일 이어져서 조금 좋기도 하고...
연구실은 창문을 닫아놔서 어지간한 폭우가 아니면 빗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
*
Naomi & Goro의 음반은 비오는 날 들으면 차분하니 부드러운 느낌이라 좋다.
일본어 가사인 다른 몇몇 곡들의 가사가 궁금해서 오피셜 사이트http://www.naomiandgoro.jp에 갔는데
가사가 없다. 구글링해도 가사 구하는 사람의 멘션만 나오고 가사는 구하기가 참 어려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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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끝 무렵

2010/08/17 09:58 from -

날이 비가 왔다 더웠다 하니까 기관지 상태가 안좋다.
어제 저녁에는 심지어 제법 시원해서 이제 여름은 다 갔나 생각도 들고.
매년 이무렵 느껴지는 계절의 아쉬움이 올해는 더한 것 같다.
-
고등학생 때 다니던 화실 근처에는 펑크 클럽이 하나 있었는데 관심 반 호기심 반으로 드나들며
몇 번 들었던(그리고 아마 몇 번은 근처 떡볶이 가게에서 마주친) 밴드가 앨범을 냈다.
너무 기억 저편에 있던 이름이라 음악 사이트에서 신보 소식을 보고 제법 놀랐다.
대학에 와서 알게 된 언니가 이 밴드 베이시스트랑 만나던 사이라 해서 역시 케빈 베이컨!을 외치며
세상 좁다 착하게 살아야지-_-; 했던 것도 벌써 몇 년은 된 이야기.
기억 구석에 있던 이야기들이 저 앨범 하나로 새록새록하다. 잘 됐으면.
-
팀이 일주일 내내 져도 현진이는 매일 기사가 뜨고. 불펜 알바도 불사하겠다는 우리 천사 뚱떨이.
뭘 믿고 오는지는 몰라도 웰컴 창식. 신인 뚜껑은 열어봐야 한다지만 내년엔 탑칰 가나요!!
(하지만 선발 두 명이 야구하는-_- 올해와 별 다를 바 없는 팀이 될 것도 같다-_-;;;;)
그리고 대성불패. 호주에서도 그 초유의 투구폼으로 귀찮다는 듯 삼진을 잡고 웃어주시기를.
-
어제는 세탁기를 잘못 돌려서 흰 옷이 전부 슈렉색깔이 됐다! 앜ㅋㅋㅋㅋㅋㅋ
-
금요일에 인천공항에 간다. 활주로를 보면서 저녁을 먹고 나면 분명 여행을 가고 싶을 거다.
아. 바닷가에서 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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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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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elle

2010/07/31 01:47 from * * *

Sky Sailing - Brielle (demo ver.)



듣다 뭔가 익숙하네? 했더니 Adam Young의 side project라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최근에 발매되는 EP인것 같은데 프로젝트는 owl city 이전이라고.
신시사이저가 많았던 owl city보다 더 좋다. 어쿠스틱 바다 냄새.
(요즘 상태에 비해 심하게 서정적인 곡이지만 원래 올리려던 곡은 어디에도 소스가 없넹)
*
그동안 음악도 너무 안듣고 그러다가 못버티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유료사이트 결제하고 CD도 몇 장 사고 최근에 나온 것들을 이것저것 들어봤다.
maroon5나 hoobastank는 점점 취향에서 멀어져가는 느낌. (maroon5는 진짜 심한듯!)
그리고 진짜 가볍게 듣던 ke$ha나 aguilera도 이제 어쩐지 답답해서 못 듣겠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좋아하는 건 줄어들기만 하지.
*
season2 이후로 안보던 skins 다시 보기 시작. 드라마 잘 안보지만 이건 음악이 정말...ㅠㅠ
하지만 4로 갈수록 진짜 못봐주겠다 싶은 것도 있다. 역시 season2가 진리.
*
I wish I knew when I'll be back again.
so until then I wish you 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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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Look Back In Anger

2010/07/17 01:43 from * * *

Noel Gallagher - Don't Look Back In Anger (acoustic ver.)



퇴근하고 피곤해서 잤는데 꿈에서 내내 이 노래가 나왔다. 그리 자주 듣는 노래도 아닌데---
비오는 날 밤에 듣기에는 어쿠스틱이 적절. 애비로드 라이브라도 있을 줄 알았는데 없네.
갤러거 형제들 화해하고 오아시스 돌아와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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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형 인간

2010/07/12 01:40 from -

어쨌거나 난 날씨가 추울 때 보다는 더울 때 엄청 긍정적인 생각도 하게 되고 약속도 막 잡고 밝게 산다.
더 많이 먹는데 살도 빠지는 여름은 좋은 계절, 난 동남아형 인간... (읭?)

-
트윗 시작한 이후로 반 방치 상태가 되버린(사실 그간에도 스킨 업데이트 이런거 없이 방치이긴 했지.)
블로그에 생각보다 유입인구가 많아서 보니까 아마 박*효신 플*레이어 때문인 듯.
포털에 걸릴 걸 생각하니 저 별표 빼고 쓰지도 못하겠다.
(이미 네이버에서는 웹문서 상위에 링크된다. 뭐야 어쩐지 부끄러워.)
근데 또 ver.3으로 검색한 사람들이 많아서 나도 급 쿄갤에 가서 뒤져보니 ver.2가 나와있더라.
박가수의 팬...이라고 말하기엔 시디도 덜렁 세 장 들고있는게 전부여서 새로 포스팅은 못하겠고,
이 뒤로 두 페이지 가시면 ver.1 올려둔 포스팅 수정해서 ver.2도 업데이트 했어요. 알아서들 보세요.
출처는 디씨 쿄갤(극강 여초갤이라는)의 은혜로운 능력자 걍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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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야구만 아니었으면 나는 지금보다 훨씬 평화롭게 살고 있겠지...
전 구단이 돌려가며 16연패를 먹인 기아 타이거즈 폭탄을 빵 하고 터뜨린 이놈의 꼴칰.
장성호 구걸하고 안영명 조공한 것도 모자라서 연패 끊어줘 다음 날은 기 살려줘 어쩜 이렇게 엔젤스ㅠㅠ
한대화 퇴진 운동을 벌인다면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들라크루아처럼 선봉에 설 수 있을 것 같다.
(타이거즈의 영원한 해결사는 타이거즈로 돌아가버렷ㅠㅠ 우리 안영명 다시 내놔ㅠㅠ)
두 시즌 전만 해도 중상위권은 되었던 팀이 이렇게 된 걸 볼 때마다 속에서 불이 치받는다.
이러다 야구를 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
아 몰라. 여름이 계속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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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

2010/06/24 17:09 from -

숨가빴던 공청회도 다 끝나고 (정말 3주일동안 '때려치겠다'를 입에 달고 살았어!)
이번 주부터는 참 여유있겠다 싶었는데 마침 회사 메일서버까지 나갔다.
이틀동안 이곳의 분위기는 다들 전파가 닿지 않는 산골에 들어와버린 듯한 분위기.
정말로 급한 일을 제외하고는 메일서버가 돌아오지 않으니 처리할 방법이 없다.
한가로이 쿠키를 먹으면서 담소를 나누다니, 좋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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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 플레이어

2010/06/13 22:48 from * * *
.


남의 노래도 내노래같이 부르는 귀신같은 효느님의 플레이어. 원본 링크는 이쪽
사실 저 왼쪽 사진은 좀 부담스러워서 어떻게든 태그로 가려보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
결국 MP3P는 새로 샀는데 뭐 이런저런 사정에 의해서 음악 제대로 못들은지 좀 됐다.
그런데 이런 은혜로운 플레이어;ㅅ;를 접하고 나니까 그간의 갈증이 해소되는 느낌!
언제나 생각하지만 재능있는 사람은 주변을 기쁘게 하지. 효느님 리메이크 앨범 한번 가요.
어으 오늘 완전 귀 터졌음. 콘서트 가고 싶다. 올 여름엔 락페도 이것저것 많이 하는데ㅠㅠ
*
넌 감동이었어 같은 경우는 솔직히... 옆에 서있는 성시경 민망할 만큼 잘 부르네 (웃음)
나만 바라봐 부르는 걸 보니 어째 산소같은 너-_-도 시켜보고 싶은 마음. 잘할 것 같아.
*
근데 이 오빠 머리 기른거 보니 앞머리 자른게 급 후회된다. 남자보면서 후회해도 되는 항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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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몸이 정말로 안좋았다. 심하게 몸살기운이 있어서 월차 내고 집에서 뻗고 싶었지만, 공청회가 코 앞이라 할 일도 많고 받아야 할 전화도 많아서 꾸역꾸역 출근했다. 병원에 갔다가 느즈막히 출근을 했는데 도착하자마자 메시지가 온다. 베어스 팬인 친한 언니가 다짜고짜 트레이드 기사 봤냐고 묻는다. 트레이드? 엉? 무슨 트레이드?

마운드에 올라가면 기도를 하는 투수, 수많은 혹사의 여름을 견뎌내고 작년에는 현진이와 좌-우완 원투펀치였던 투수가 트레이드가 됐다. 어느 날인가 빈볼을 던졌다고 마운드에서 얼굴에 주먹이 날아오는데도 눈 깜짝 안하고 고대로 맞아내던 게 첫인상이었다. 그 뒤에 인터뷰에서 "선배가 때리는데 어떻게 피하겠느냐"고 특유의 비싯 웃는 웃음에 아, 쟤는 뭔가 될 놈이다 싶었던 느낌이 확 왔었다. 집-학교-야구장밖에 모른다는 세모돌이, 섹시한 허벅지의 교회오빠가 이제는 오렌지색 유니폼을 안입는다고 한다. 누구든 자신이 애정을 갖는 팀의 선수들을 내새끼라고 생각하며 야구를 본다. 가끔 애증이 깊어 까더라도 내가 까지 남이 까는 건 못보는게 팬의 마음이다. 장성호도 김경언도 이동현도 기아 팬들에게는 그런 존재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새끼 보내는 마음이 편치는 않다.

일단 간 선수들과 온 선수들의 나이만 봐도 장성호는 33세, 이동현은 31, 김경언은 28세다. 간 선수들은 안영명이 26, 박성호 24, 김다원 25세. 심지어 이동현은 부상을 달고 살고 김경언은 허리디스크가 있다. 장성호가 이전만큼의 성적을 내줄지 의문이며 팀에 그렇게 필요한 존재인가 싶다. 불펜이 넉넉한 것도 아니며 불펜에서 안영명이 못해준다고 생각지도 않고, 박성호와 김다원의 포텐이 부족하다고도 생각지 않는다. 아무리 올 시즌 이후에 송광민 김태완이 군입대를 앞둔 나이라고 해서 이렇게 창창한 선수들을 보내고 장성호를 데려왔어야 했는지 나는 잘 모르겠다. 정말 내년에 장성호가 필요했던 거면 기다려볼 수 있었던 것 아닐까? 어차피 조범현 감독과 단단히 틀어진 장성호는 기아에서는 이미 버린 카드다. 그걸 기자들만 모이면 장성호 타령을 해가며 이런 마이너스 트레이드를 단행한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 당연히 나보다는 야구를 잘 알고 그걸로 먹고 사는 감독이 어련히 알아서 했으려고 생각하지만, 이럴거면 도대체 스토브리그에 FA 박한이는 왜 흘려보냈을까. 그리고 그동안 김혁민 윤근영 등으로 맞춰보았던 카드를 모두 무시하고 굳이 안영명을 내보냈어야 했던 이유가 뭘까. 송지만 트레이드 이후로 디씨부터 공홈 독수리마당까지 환영하는 글보다는 비난의 글이 쇄도한다. 한화와 기아의 팬이 아닌 다른 팀의 팬들에게서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하루 기록을 가지고 이 트레이드의 결과를 말 할수는 없겠지만, 오늘 장성호는 한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고 안영명은 한 타자를 잡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한 끗 차이다. 그러나 1위하는 팀도 세 경기 중에 두 경기는 이기고 한 경기는 지는 스포츠, 공 한 개의 투구와 때로는 하나의 수비로도 승패가 갈리는 야구에서 한 끗 차이는 전부일 수도 있다.

유독 레전드 대우에 힘을 쏟고 선수들을 잘 보내지도, 잘 받지도 않는 팀의 분위기와 그간 그런 팀의 팬으로 살아왔던 사람들에게 안영명같은 선수가 트레이드 됐다는 것은 날벼락같은 일이다. 그게 프로니까 이해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삶의 일부로 기억되는 야구의 맛을 모르는 것이 분명하다. 어지간해서는 잘 흥분하지도 않는 충청도 연고의 이 팀에서 한대화 감독이 단행한 트레이드는 배수진에 가깝다. 장성호의 스탯이 한대화 감독의 지도력을 평가하는 잣대가 될거라고 생각한다. 4강이나 우승을 기대하는 이글스 팬은 없다. 그저 유망주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류현진 기록에 기뻐하는 게 전부다. 하지만 이 트레이드는 마치 감독의 임기 3년 중 군대로 전력 외가 되는 선수들을 메꾸기 위해 유망주를 내보낸 모습으로 보인다. 이왕 성사된 트레이드 온 선수는 환영해주고 간 선수는 잘 하기를 바라는 너른 마음을 갖기에는 감독의 행보가 아쉬운 마음이 더 크다. 감정적으로 봐도, 그리고 상황을 이성적으로 생각해 봐도 말이다.

오늘따라 예전 선수들이 그립다. 클린업 쿼텟이라고 불렸던 클락-김태균-이범호- 김태완의 타선. 안영명이 맞았다고 옆차기를 날리던 송회장님이 서있던 마운드. 내 인생 최초의 에이스 정민철. 류현진 나오는 날만 빼고 매일같이 등판하던 마정길. 수술하기 전에 윤규진이 던지던 직구. 대성불패의 이상한 투구폼. 우리 피자신 이도형. 심지어 볼빨강 감독님까지 그립다.

그깟 공놀이가 뭐라고, 마음도 씁쓸하고 몸도 좋지 않은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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